여름철 홈짐 기구에 땀 자국·녹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점검 순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늦여름, 오랜만에 홈짐 구석에 세워둔 덤벨을 집어 들었다가 손잡이에 거뭇하게 번진 얼룩을 보고 흠칫한 적 있으실 겁니다. 케틀벨 아랫면엔 주황빛 녹, 벤치 프레임 이음새엔 하얗게 뜬 자국. 요즘처럼 습도가 높은 날이 이어지면 금속 기구는 생각보다 빨리…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늦여름, 오랜만에 홈짐 구석에 세워둔 덤벨을 집어 들었다가 손잡이에 거뭇하게 번진 얼룩을 보고 흠칫한 적 있으실 겁니다. 케틀벨 아랫면엔 주황빛 녹, 벤치 프레임 이음새엔 하얗게 뜬 자국. 요즘처럼 습도가 높은 날이 이어지면 금속 기구는 생각보다 빨리…
솔직히 고백하면, 이 접이식 사이클은 제 두 번째 실내 자전거입니다. 몇 년 전에 “일단 싸게 시작해보자”며 이름 없는 저가형을 하나 들였다가 크게 데인 적이 있거든요. 페달을 밟으면 프레임이 좌우로 흔들리고, 안장은 조금만 세게 밟으면 슬금슬금 돌아갔습니다. 결국 반년도 안 돼…
홈트레이닝을 시작하려고 검색하다 보면 정보가 너무 흩어져 있어서 오히려 막막해지곤 합니다. 덤벨을 사야 할지 케틀벨을 사야 할지, 좁은 방에 뭘 놓을 수 있을지, 산 다음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까지 하나씩 따로 찾다 보면 시간만 잡아먹기 쉽죠. 그래서 이 카테고리에 쌓인 글들을…
솔직히 처음엔 제대로 된 치닝디핑 랙을 사고 싶었습니다. 헬스장에서 턱걸이를 하다 보니 집에서도 매달리고 싶은 날이 많았거든요. 문제는 방이었어요. 침대 하나 넣으면 남는 공간이 딱 사람 한 명 서 있을 정도인 원룸에서, 바닥 면적을 한참 잡아먹는 스탠드형 랙은 현실적으로 무리였습니다.…
운동하려고 접이식 벤치에 앉았는데, 몸을 눕히는 순간 “삐걱” 소리가 납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넘겼는데 며칠 지나니 소리가 점점 커지고, 벤치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느낌까지 듭니다. 집에서 홈트하는 분들이 정말 자주 겪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 소리, 대부분은 벤치가 망가진 게 아니라 조임 상태가…
케틀벨을 처음 들여놓으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두꺼운 매트 깔았는데, 바닥 걱정은 끝난 거 아닌가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 지나고 나서 매트를 걷어봤더니, 케틀벨을 내려놓던 자리에만 매트가 눌려 자국이 남아 있더군요. 매트가 있어도 바닥 보호가 완전히 끝난…
홈트할 구석에 거울 하나 놓으려고 검색을 시작하면 이상한 벽에 부딪힙니다. 상품마다 “전신거울”이라고만 적혀 있지, 정작 “키 175cm인 내가 발끝까지 보려면 세로 몇 cm가 필요한가”는 아무도 안 알려줍니다. 그래서 대충 큰 걸 사거나, 반대로 작은 걸 샀다가 스쿼트 자세를 확인하려고 뒤로…
실내자전거를 몇 주 탔는데 무릎 앞쪽이 시큰하거나, 반대로 안장에 앉으면 엉덩이가 좌우로 뒤뚱거린다면 십중팔구 안장 높이가 몸에 안 맞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적당히 편한 높이”로 맞추는데, 그 감(感)이 사실 대부분 틀립니다. 페달을 밟는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도 같은 30분을 타도 무릎이…
예전에 아주 싼 문틀 철봉을 하나 산 적이 있습니다. 나사로 문틀에 박는 방식도 아니고, 그냥 양쪽을 벌려서 압력으로 버티는 봉이었는데 가격만 보고 골랐죠.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턱걸이에서 봉이 스르륵 밀리면서 저는 엉덩방아를 찧었고, 봉은 바닥에 나뒹굴었습니다. 다치진 않았지만…
스텝박스를 하나 장만하려고 검색하다 보면 15cm, 20cm, 30cm처럼 높이가 갈리는 걸 보게 됩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죠. “그래서 나한테 맞는 높이가 몇 cm라는 거지?” 키로 정하는 것도 아니고, 몸무게로 나누는 것도 아니고. 사실 스텝박스 높이를 정하는 가장 믿을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