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벨트 속 폰이 흔들린다면 위치 조정부터
달리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러닝 벨트에 폰을 넣고 뛰면 발을 디딜 때마다 허리춤에서 폰이 툭툭 튀는 느낌. 겪어보신 분들은 압니다. 그 규칙적인 덜컹거림이 리듬을 방해하고, 심하면 벨트가 조금씩 돌아가서 자꾸 손이 갑니다. 특히 요즘처럼 한여름에 땀이 흐르면 밴드가…
달리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러닝 벨트에 폰을 넣고 뛰면 발을 디딜 때마다 허리춤에서 폰이 툭툭 튀는 느낌. 겪어보신 분들은 압니다. 그 규칙적인 덜컹거림이 리듬을 방해하고, 심하면 벨트가 조금씩 돌아가서 자꾸 손이 갑니다. 특히 요즘처럼 한여름에 땀이 흐르면 밴드가…
솔직히 처음엔 방석에 돈 쓰는 게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온라인에서 눈에 띈 저가형 납작한 방석을 하나 샀는데,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두께가 얇아 바닥에 앉은 거나 다름없었고, 10분만 앉아 있어도 허리가 뒤로 말리면서 저절로 새우등이 됐거든요. 그때 배운 게 하나 있습니다.…
푸시업바를 처음 잡아본 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있어요. “맨손 푸시업 할 때보다 손목이 확실히 편한데, 이게 그냥 기분 탓인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기분 탓이 아닙니다. 손목이 꺾이는 각도가 실제로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이 각도 이야기를 조금 파고들어 보려고 합니다. 맨손 푸시업에서…
몇 해 전 초가을에, 낮 기온만 보고 반팔 하나 걸치고 새벽 러닝을 나갔다가 크게 데인 적이 있어요. 출발할 땐 견딜 만했는데 10분 지나니 팔이 곱아서 스트라이드가 무너지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저가 바람막이 하나면 되겠지” 하고 산 얇은 제품도 있었는데, 이건 통풍이…
새 요가매트를 펼쳤을 때 훅 올라오는 특유의 냄새, 다들 겪어보셨죠. 고무 냄새 같기도 하고 화학약품 냄새 같기도 한 그것. 인터넷을 찾아보면 “며칠 펴두면 저절로 빠진다”는 말이 제일 많이 보입니다. 반은 맞아요. 그런데 반만 맞습니다. 어떤 냄새는 정말 시간이 해결해 주지만,…
실내자전거를 몇 주 탔는데 무릎 앞쪽이 시큰하거나, 반대로 안장에 앉으면 엉덩이가 좌우로 뒤뚱거린다면 십중팔구 안장 높이가 몸에 안 맞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적당히 편한 높이”로 맞추는데, 그 감(感)이 사실 대부분 틀립니다. 페달을 밟는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도 같은 30분을 타도 무릎이…
러닝화를 고르러 가면 열에 아홉은 신발을 들어 봅니다. 손끝으로 무게를 가늠하면서 “가벼우니까 좋은 신발”이라고 판단하죠. 이 감각, 아주 틀리진 않습니다. 그런데 딱 절반만 맞아요. 가벼운 게 항상 나를 위한 선택인지는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러닝화 무게가 실제로 무엇을 좌우하고,…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리포머를 들이기 전에 접이식 소형 필라테스 기구로 한 번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샀는데, 막상 펴 놓으니 미끄러지고 흔들려서 몇 번 쓰다 창고행이 됐어요. 그때 배운 교훈이 하나 있습니다. 기구는 성능보다 먼저 ‘내 공간에 제대로…
예전에 아주 싼 문틀 철봉을 하나 산 적이 있습니다. 나사로 문틀에 박는 방식도 아니고, 그냥 양쪽을 벌려서 압력으로 버티는 봉이었는데 가격만 보고 골랐죠.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턱걸이에서 봉이 스르륵 밀리면서 저는 엉덩방아를 찧었고, 봉은 바닥에 나뒹굴었습니다. 다치진 않았지만…
스텝박스를 하나 장만하려고 검색하다 보면 15cm, 20cm, 30cm처럼 높이가 갈리는 걸 보게 됩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죠. “그래서 나한테 맞는 높이가 몇 cm라는 거지?” 키로 정하는 것도 아니고, 몸무게로 나누는 것도 아니고. 사실 스텝박스 높이를 정하는 가장 믿을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