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요가/필라테스

가을 여행 가방에 접이식 매트를 챙기는 이유

선선해진 공기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여행지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나면 늘 비슷한 장면이 반복됩니다. 종일 걷고 차를 타느라 몸은 뻣뻣한데, 막상 스트레칭을 하려고 보니 바닥이 마땅치 않은 겁니다. 카펫은 어딘가 찝찝하고, 마룻바닥은 차갑고 미끄럽고,…

밸런스 쿠션이 코어 운동에 쓰이는 원리

말랑한 원반 하나 위에 올라섰을 뿐인데 왜 갑자기 배에 힘이 들어갈까요. 필라테스 수업이나 재활 센터에서 한 번쯤 밟아보셨을 그 공기 방석, 밸런스 쿠션 이야기입니다. 겉보기엔 두꺼운 방석과 다를 게 없는데 그 위에서는 평소 쉽게 하던 동작도 흔들립니다. 이게 우연이 아니라…

요가링을 서랍에 넣어두게 된 이유, 활용 빈도의 현실

솔직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제 요가링은 지금 침실 서랍 두 번째 칸에 있습니다. 버리지도 않았고 중고로 팔지도 않았는데, 꺼내는 날이 한 달에 두세 번쯤입니다. 처음 살 때 상상했던 그림과는 많이 다릅니다. 왜 샀었냐면 집에서 필라테스 영상을 따라 하기 시작한 지 반년쯤 됐을…

필라테스 링 보관, 세워두면 변형되는 이유

첫 필라테스 링은 아주 저렴한 걸 샀습니다. 몇 달 쓰다 보니 한쪽 그립이 헐렁해지고, 누르는 감각이 좌우로 달라지더군요. 도구가 문제인지 제가 문제인지 알 수 없어지는 순간, 결국 버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값보다 탄성체의 두께와 그립 결합 방식을 먼저 확인하고 골랐습니다. 지금…

요가매트 두 장을 용도별로 나눠 쓰는 기준

솔직히 처음엔 저도 좀 유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트가 두 장이나 필요한가 싶었거든요. 작년 겨울, 거실에서 홈트를 시작하면서 두께 6mm짜리 매트를 한 장 샀습니다. 푹신하고 무릎이 편해서 만족했어요. 그런데 두 달쯤 지나면서 이상한 일이 생기더군요. 플랭크나 데드버그처럼 바닥에 붙어서 하는 동작은 더없이…

필라테스 매트와 요가 매트, 굳이 나눠 써야 할까요

요가 매트가 이미 있는데 필라테스를 시작하려니 이런 고민이 듭니다. “매트가 그게 그거 아냐? 있는 걸로 하면 되지.” 그런데 필라테스 수업에 요가 매트를 들고 가면 은근히 불편한 순간이 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예요. 같은 ‘운동용 매트’처럼 보여도 이 둘은 애초에 다른 동작을 염두에…

요가 블록, 코르크가 무겁다고 더 잘 받쳐주는 건 아닙니다

요가 블록을 처음 사려고 검색하면 이런 조언을 자주 만납니다. “묵직한 코르크가 안정적이다.” 손에 들어보면 실제로 코르크 블록은 EVA폼 블록보다 두세 배는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무거우니까 더 든든하게 받쳐주겠지”라고 생각하고 코르크를 고릅니다. 반은 맞고 반은 다릅니다. 블록이 몸을 얼마나…